“좋아하는 장소가 생긴다는 것은 마치 인생에 경력이 쌓이는 듯한 기분이어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했다. 나는 공원이 좋았다.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계절을 느끼는 것, 다들 활기차 있는 것, 배드민턴을 치다가 실수를 해도 웬만해서는 웃어 넘기는 것,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노부부들을 보는 것.“
-공원에서, 김지연(문학동네) |
|
|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읽은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로 시작을 해봤어요. 저는 맛있는 커피, 조용한 분위기, 큰 창 그리고 창 밖엔 나무가 있는 장소를 좋아해요. 그런 공간이 서울같은 대도시 안에 있다면 특히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나는 실내에서 안전함을 느끼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자연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모순된 그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님은 어떠신가요? 피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들이, 숲을 좋아하고 평화의숲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좋아하는 장소는 어딜일까 무척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12월 5일, 평화의숲에서 작지만 따뜻한 연말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혼자여도 괜찮아요, 평화의숲에 아는 사람이 없어도 괜찮아요. 피스레터로 쌓아온 내적친밀감 하나 믿고 와 보시겠어요? 창 밖으로 나무가 보이는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럼 11월 피스레터 시작합니다. |
|
|
평화의숲 Peace Forest-mas Day D-7!🎉✨ |
|
|
Peace Forest-mas Day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평화의숲도 연말파티 준비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데요. 오시는 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생각이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아직 신청을 못하셨거나 망설이셨던 분들은 오늘 꼭 신청하셔서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게 즐길 마음과 드레스 코드만 준비해 주세요! 그럼 다음주 목요일에 봬요!❤ |
|
|
*음료와 간단한 저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동참을 위해 개인 텀블러나 컴을 챙겨주세요! |
|
|
평화와 숲과 관련된 기사를 평화의숲이 콕콕 뽑아 전달해 드립니다. |
|
|
평화의숲이 살펴보는 뉴스 중에 숲, 기후, 탄소 등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 고민이 필요한 주제들 위주로 골라봤어요. 살펴보시고 님의 의견과 생각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
|
지난 피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COP29가 막을 내렸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한국이 오늘의 화석 1위를 받았다고 해요. 이 불명예를 벗기 위한 노력이 정말 시급해보입니다. [기사 전문보기] |
|
|
숲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숲을 가꾸는 일도 중요하기에 평화의숲도 숲가꾸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왜 숲을 가꾸는것이 중요한지 이 기사에서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기사 전문보기] |
|
|
40년을 함께 한 사과나무를 자르는 네컷 만화가 계속 기억에 남는 기사입니다. 기사의 끝부분 처럼 사과나무를 베는 일이 사과만의 일이 아닌 인간과 지구의 일이듯이, 기후위기 또한 우리 모두의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사 전문보기] |
|
|
평화의숲의 한달의 소식을 간추려 전달해 드립니다. |
|
|
평화의숲 생물다양성 숲 포럼
어제 평화의숲 생물다양성 숲포럼이 열렸습니다.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나눴습니다! 많은 눈을 뚫고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끈따끈한 현장이야기는 곧 평화의숲 SNS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To be continued...!)
|
|
|
🌱새순이의 빌딩숲 속 🌳공원탐방기🌳
활동가 새순이 이번에는 대학로을 다녀왔어요. 마로니에 공원의 유래부터 은행나무에 관련된 깨알상식까지! 눈이 오기 전에 호다닥 가을의 절정 막차타고 온 새순이의 대학로 칠링스팟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만나실 수 있어요!
|
|
|
미리 만나는 겨울☃️ 평숲 11월 몽골 출장기!
평화의숲이 먼저 겨울을 만나고 왔습니다. 올해 마지막 몽골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토진나르스 양묘장에선 세상에 태어난지 3년차인 아기소나무부터 신규사업지 발굴을 위한 여정까지 마치고 돌아왔어요. 현장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
내 방에서 만나는 전 세계 숲 소리, Sound of the Forest🌳🔈 |
|
|
지금부터 여러분을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안다시베 숲으로 모십니다. 여권과 캐리어는 필요없습니다. 여기 있는 링크 하나면 됩니다!😎 |
|
|
이 사이트는 전 세계의 숲소리를 모아둔 세계 숲지도입니다. 어느 늦은 아침에 말레이시아 타만네가라 국립공원 숲에서 개똥지빠귀가 지저귀는 소리, 칠레 콘셉시온대학 인근 폭포의 물이 낙하하는 소리, 슬로바키아의 한 숲에서 나이팅게일 두 마리가 서로 지절거리는 소리 등을 들을 수 있어요. (지금 위 사이트를 클릭하셔서 가보고 싶은 나라의 숲소리를 들으며 피스레터를 즐겨주세요!!)
이 숲소리 지도에는 누구나 자신이 녹음한 숲소리를 올릴 수 있어요. 숲소리 지도를 기획한 사라 버드 팀버페스티벌 제작 파트너는 ”숲소리를 들으면서 가장 놀라운 것은 그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나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아프리카 숲의 소리를 듣고 힐링할 수 있다니, 이야말로 공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
|
이와 관련된 재밌는 연구 결과도 하나 가져왔는데요. 숲속에서 나는 소리가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고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산림청 산림과학원에서 진행한 연구인데요. 도심 소리를 들었을 경우에는 6가지 뇌파 유형 중 극도의 각성이나 흥분 상태에서 증가하는 ‘감마파’의 비율이 1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반면 숲 소리는 신체적 이완이나 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세타파’가 차지하는 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습니다. 숲소리 중에서도 시냇물 소리를 들었을 때 사람의 뇌에서는 안정 상태의 세타파 발생량이 다른 숲 소리의 평균값보다도 10%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열심히 달린 2024년도 이제 1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지만 정작 내 마음의 소리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다면 12월 한 달은 숲소리와 함께 이너피스를 함께 챙겨보시면 어떨까요? |
|
|
평화의숲 스쿨오브포레스트 사진산책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신 김선규 이사님의 따스한 사진과 글을 전해드립니다. 사진을 찍기 전 자연이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여 보라는 작가님의 말을 사진으로나마, 글로나마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짧아서 더 귀하고 비워서 더 아름다운 晚秋
바스락 바스락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따스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늦가을 아침 산책.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
|
|
🍪에디터의 말👩🦰 출근 하는 아침을 왜그렇게 매번 마음이 바쁜지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걸까요?
오늘 아침에도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길에 휴대폰을 두고 왔단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면서 ‘에휴~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이렇게 자책을 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선 ‘머리가 없으면 다리가 있다’ 라고 한대요. 같은 상황을 두고 생각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을 뿐인데, 머리 나쁨을 탓하지 않고 튼튼한 다리에 기뻐할 수 있다니! 저도 이젠 제 튼튼한 두 다리를 칭찬해 주려구요.
님,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지나간 한해에 이루지 못한 계획에 대한 아쉬움 보단, 잘 한 것, 뿌듯한 일들 찾아 나를 조금 더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화로운 하루 되세요.
하카 드림
|
|
|
평화의숲은 숲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를 만들어갑니다.
평화의숲의 정기후원자(피스플랜터)가 되어 주세요.
님의 따뜻한 마음이 다음세대를 위한 평화의 숲을 만듭니다. |
|
|
📑오늘 피스레터를 읽고 님께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궁금한 점 혹은 평소에 숲에 관련해서 궁금하셨던 것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세요! (익명 / ex.'나무는 왜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나요?' 등)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가 평화의숲에 큰 힘이 됩니다. 모든 질문은 꼼꼼하게 읽고 다음 레터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