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화가 필요한 곳에 숲을 만드는 사단법인 평화의숲입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걷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기지만,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죠.🔥🌳
사실, 이런 산불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같은 남미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수개월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볼리비아는 30분 외출 시 담배 40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위험에 놓일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산불이 전세계적으로 잦아지고 있다는 것은 기후재난이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지만 산불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산행 시 산불이 나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예방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자연을 지켜나가는 가을이 되기를 바라며 9월 피스레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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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x홍림회 '80 CANES FROM THE ASH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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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원도 지역에서 일어났던 대형산불은 많은 나무를 태우며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작년에 이어 평화의숲과 홍림회는 이 산불 피해목에 주목했습니다. 2024년 전시회는 작년보다 더 많은 작가님들과 더 많은 작품이 함께합니다. 잿빗에서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재탄생한 80개의 지팡이. 지팡이가 한 사람의 일생과 함께하듯, 나무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에 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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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시작하는 9월 28일 토요일에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지팡이가 담고 있는 회복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과 오프링 리셉션을 진행합니다. 특별히 이시간에는 국순당, 베리키친이 함께하는 케이터링과 특별 공연이 있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님도 꼭 오셔서 많은 영감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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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진행됩니다. 평화의숲과 홍림회가 지팡이를 통해 전하는 가치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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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x홍림회'80 CANES FROM THE ASHES'
📅전시기간 : 2024년 9월 28일(토) - 2024년 10월 6일(일) (전시기간 중 휴무없음) ⏰운영시간 : 11:00~19:00 📌장소 : 제비 한옥 (서울 중구 중림로7길 6) 📌입장료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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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숲과 관련된 기사를 평화의숲이 콕콕 뽑아 전달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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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이 살펴보는 뉴스 중에 숲, 기후, 탄소 등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 고민이 필요한 주제들 위주로 골라봤어요. 살펴보시고 님의 의견과 생각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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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우림의 산불 소식이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9월 1달 동안 약 65메가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었다는데 그 양을 체감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기사 전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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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정말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경험한 계절이었는데요. 심지어 추석까지 에어컨을 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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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추석을 보낸 것도 서러운데 단풍마저 흐리다니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단풍의 시기는 식물뿐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동물, 식물은 서로 연결된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기사 전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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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의 한달의 소식을 간추려 전달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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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몽골✨🇲🇳 평숲 8월 출장기
평화의숲은 모니터링을 위해 몽골을 찾았습니다. 올해 5월에 심은 나무들이 굉장히 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왔는데요(속닥속닥)
뿌듯함을 느끼고 온 평숲 활동가가 전하는 출장기,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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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만약 겨울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2100년의 울산에는 겨울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겨울은 없고 4월부터 여름이 시작됩니다. 연 최고 기온은 40도를 넘고, 한해 평균 기온도 20도를 웃돕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이어진다면 벌어질 상황을 가정하고 예측한 결과(고 탄소 시나리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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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 올해 폭염 일수는 23.5일, 열대야 일수는 23.6일입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30년 뒤 2054년에는 폭염 일수가 37.6일로 늘고, 열대야 일수도 32일로 늘어납니다. 20년 뒤 2074년에는 폭염 일수가 73일, 열대야 일수는 63일로 올해보다 3배나 늘어납니다. 폭염이 늘어나니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집니다. 이런 현상은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 더 심각합니다. 울산·부산·광주 등 8개 자치 단체는 21세기 후반 기상학적 '겨울'이 사라집니다. 21세기 후반이 되면 여름이 200일가량 이어지는데, 이때 대구의 일 최고기온은 45.7도, 광주의 일 최고기온은 44도에 이릅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온실가스를 줄이게 된다면 어떨까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70년쯤 탄소 중립에 이르는 '저 탄소 시나리오'(SSP1-2.6)'도 있습니다. 이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세기 후반기 겨울 길이는 40일에 불과하지만,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면 82일이 됩니다. 현재 107일에 비해 크게 줄지 않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 열대야 일수는 통계 집계 이래 역대 1위인 8.8일로 평년(2.8일)보다 3배 많은 수준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한해 100일의 '열대야'를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100일의 열대야 상상이 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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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탄소 중립을 위해 개인차량 대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효율이 좋은 가전제품 사용하기, 탄소 발자국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소비하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중 중요한 방법은 바로 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죠!
기업은 대규모로 나무를 심거나 숲복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은 평화의숲과 같이 나무를 심는 단체에 후원하거나 자원봉사로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이 합쳐질 때 탄소 중립은 현실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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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9월의 알쓸숲잡이었습니다. 더 뜨거워지는 지구 or 더 뜨거워지지 않는 지구, 님은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잊지 않아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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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다"
— 유니스트 폭염연구센터장 이명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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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 스쿨오브포레스트 사진산책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신 김선규 이사님의 따스한 사진과 글을 전해드립니다. 사진을 찍기 전 자연이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여 보라는 작가님의 말을 사진으로나마, 글로나마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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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과했다.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
살면서 이번 여름이
가장 많은 땀을 흘린 것 같다.
연극연습도 한 몫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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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까지 지낸 여름이
오늘 화려한 노을로 이별을 고하는 것 같다.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
냥이도 책상 위에서 여름을 배웅하고 있다.
"여름아 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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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지난 8월 피스레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추석을 간절히 바랐지만, 뜨거운 날씨 속에서 추석을 보냈습니다. 이제서야 진짜 가을을 느껴봅니다. 오늘 알쓸숲잡을 보면서 '오늘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우리의 내일을 만든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평화의숲도 오늘의 걸음이 내일의 평화의숲을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평화가 필요한 곳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님도 오늘의 선택과 걸음이 보다 더 평화로운 님의 내일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9월 피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님께 감사드리며, 저희는 10월호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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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숲은 숲을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를 만들어갑니다.
평화의숲의 정기후원자(피스플랜터)가 되어 주세요.
님의 따뜻한 마음이 다음세대를 위한 평화의 숲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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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피스레터를 읽고 님께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궁금한 점 혹은 평소에 숲에 관련해서 궁금하셨던 것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세요! (익명 / ex.'나무는 왜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나요?' 등)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가 평화의숲에 큰 힘이 됩니다. 모든 질문은 꼼꼼하게 읽고 다음 레터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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